이용백(38. 휴천동)

그동안 해왔던 일을 접고 올해 1월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펼치기도 전에 코로나 사태가 벌어져,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어 아무 일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기존 사업을 하던 분들은 대출 지원이라도 신청 할 수 있지만, 나는 기존 매출이 없으니 대출 지원도 할 수 없고 해당사항이 없어 모든 걸 포기하고 있다. 나와 같이 코로나 사태와 함께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들도 지원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용기(40. 문수면)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영주사랑상품권을 나누어주면 어떨까 한다. 지역의 이장이나 통장은 그동안 마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기에 마을 소식을 다 알고 있으며 구성원들의 형편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어떻게 상품권을 나눠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나 새롭게 인력을 동원해야하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취약계층 리스트도 이미 확보가 되어있는 상태이니 번거롭거나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 생각한다.

 

이영희(39. 가명)

소상공인으로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많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어쩔 수 없이 그만 나오라고 했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에게 일당을 줄이기 위해 단축근무를 말하기가 참 어려웠다. 동종업계의 상인들과 서로 어려움을 토로할 때가 많다.

가게를 하면서 대출 없이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출을 받아 시작한 경우에는 심각하다. 수익이 없으니 생활비에도 어려움이 많은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에서 저리대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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