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기획인터뷰[1] 기호 8번 무소속 장윤석 후보에게 듣는다.

영주시민신문과 영주TV는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후보들을 만나 총선 출마 이유와 대표 공약 등을 유권자의 눈으로 질문하고 분석하는 인터뷰를 기획했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지면 인터뷰와 유튜브 영주TV 영상 인터뷰를 동시에 게재한다. <편집자 주>

<학력>
- 영주중앙초/영주중/경복고 졸업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법학대학원(비교법 석사)
- 한양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경력>
- 전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법무실장, 검찰국장
- 제17, 18, 19대 국회의원
-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전 대한복싱협회장
- 현 서울대 법과대학 총동창회 부회장

동서고속도로 건설, 인구소멸 특별법 제정
통합선거구를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기초질문>

▶좌우명은?

많은 사람들이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줄 압니다. ‘진인사대천명’입니다. 열심히 하고 결과를 기다리자는 것이지요.

▶영주 하면 생각나는 것?

영주하면 역시 소백산이죠. 양백지간에 위치한 영주는 농업이 기반이기는 하지만 소백산과 태백산의 정기를 받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죠.

<공통질문>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제가 영주에서 3차례 국회의원을 했습니다.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도 했습니다. 이제 보다 큰 정치, 큰 정치를 통한 큰 봉사를 제가 다시 국회의원으로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중앙에서 국가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당 대표, 원내대표 또 국회 의장단의 진출해 보다 큰 포부를 펼쳐 보고 싶습니다. 또 이런 큰 정치를 통해서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큰 힘을 지역에 돌려 드려서 지역이 발전하고 도약하는 데 큰 봉사가 될 수 있겠다 하는 것도 제가 이번에 국회의원에 출마한 동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3선 의원의 경륜을 살려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국가경영에 참여하는 큰 정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큰 정치를 하고 큰 봉사를 할 수 있다면 저는 큰 보람으로 생각하겠습니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장점 및 경쟁력, 그리고 타 후보와의 차별성은?

제가 법률가를 할 때에는 매우 치밀하다는 평판을 받았습니다. 치밀한 검토와 공부, 그 바탕 위에서 또 판단은 더 신중하게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정치에 입문해서 얻은 것은 추진력이었습니다. 또 일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었습니다. 그 추진력과 열정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분들도 훌륭한 성품 또 경륜,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특별히 그분들과 비교해서 이렇다, 저렇다는 말씀을 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의 슬로건과 주요 공약(5가지)은 무엇인가?

슬로건은 ‘4선의 힘으로 화끈하게 지역 발전’입니다. 공약은 잘 아시는 대로 SOC공약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생활과 관련되는 공약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SOC와 관련해서는 이번에 선거구가 영주·봉화·울진, 즉 내륙과 해안 도시를 통합을 했습니다만 이 지역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

36호선 국도가 오랜 세월 공사 끝에 개통이 되고 있습니다만 4개시로 지역구를 관통하는, 동서와 남북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습니다. 경북도청에서 출발해서 영주·봉화·울진을 관통하는 동서 5축 고속도로 그리고 봉화·영양 그 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6축 또는 7축 고속도로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관련되는 공약으로는 지방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고 또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인구 소멸 위험지역 특별법을 꼭 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약화되고 있는 지방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법적 지원 장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농·어촌에 계시는 농민, 어민들이 천재지변 등에 영향을 받아서 안정적인 소득을 얻지 못해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데 농·어촌 기본소득 보장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우리 지역 영주를 비롯 경상북도 북부지역 또 전국에 있는 농민, 어민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정치적 소망입니다.

서울에서는 노인들이 지하철,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수도권 서울에 사는 분들처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도 도입했으면 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현재 영주지역에서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

노령화되는 우리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은 젊은이들이 이 지역을 떠나게 되고 또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일자리 직장을 얻지 못해서 시집, 장가를 가지 못하고 있는 그런 현상이 지역으로서는 저는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일자리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것이야말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회의원 재임 중에 추진했던 베어링 클러스트 사업이 지금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적어도 5년 이내에 베어링 클러스트를 완성하고 준공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영주지역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영주 인구 증가 대책이 있다면?

젊은이들에게 고향에 남아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면 그 젊은이들이 우리 고향에서 시집가고 장가가고 또 시집, 장가가서 아이들을 출산하게 된다면 인구는 자연 증가할 것입니다. 다만 일자리를 마련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양육, 보육이 충분하지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육, 양육의 국가정책이 지원을 하고 또 국가가 어떤 의미에서는 책임을 짐으로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어서 또 일자리를 얻더라도 출산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출산해 나가게 된다면 자연 인구는 증가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 선거구인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는 국회의원 재임 중에 행정체제 개편 특별위원회에서 1, 2년 일을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지역이 앞으로 살아 나갈 수 있는 또 발전할 수 있는 행정체제는 과연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본 일이 있었는데 그때 저는 내륙이요, 농업지역이요. 산촌인 영주가 인접한 봉화 그리고 동해권에 있는 울진, 이렇게 행정구역이 통합이 된다면 한 20만 정도의 인구를 보유한 자족 행정구역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산과 바다, 들과 농토를 함께 가진 행복하게 주민이 살 수 있는 행정구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마침 이번에 선거구가 영주·봉화·울진·영양으로 되었습니다.

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산촌도 살리고 또 어촌도 살리고 또 농촌도 살리게 되면 정말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산촌과 어촌 내륙과 해양이 함께하는 치유산업, 현대의 특화산업인 치유산업을 잘 만 하면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해양치유법이 통과가 되었고 치유농업법도 통과가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 치유에 관한 기본법을 우리가 잘만 활용하면 영주·봉화·울진·영양을 포함해서 우리 선거구 지역이 대한민국의 치유산업, 해양치유, 농업치유, 산림치유, 치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나?

사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가 없어졌지요.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들로서는 그런 곳을 찾아가서 자신의 철학과 비전 정책 방향, 정치 공약 등을 얘기할 수 있어야 되는데 참으로 답답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요즘 SNS 시대가 아닙니까. SNS을 통해서 만나 볼 수도 있고 또 통신을 통해서 전화로 문자메시지로 유권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아침저녁으로 출근인사 또 퇴근인사를 통해서 만나봅니다만 직접 대화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래서 사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후보들이 좀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언론을 통해서 또 영주TV 같은 지역 언론을 통해서 유권자, 시민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이 저희들로서는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선이 된다면 어떤 상임위에서 일하고 싶나. 관심분야와 이유는?

제가 3선을 하면서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법률가여서 두 차례에 걸쳐서 법사위에서 간사를 했고 문화관광위, 국토교통위원회, 농림해양수산위, 산업자원위에서도 활동을 해 봤습니다.

4선 의원이 되면 국가경영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아직 결정을 한 건 아닙니다만 외교통상위원회 또 국방위원회 이런 곳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다시 입성하게 되면 큰 정치에 방향 또 우리 지역에 큰 힘을 돌려드리는 큰 봉사의 방향, 이걸 잘 조화롭게 이룰 수 있도록 적절한 상임위원회를 선정을 해 볼 생각입니다.

▶4.15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은?

이번 총선은 저도 고민 끝에 도전한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고향 영주에서 3차례 국회의원을 했습니다만 저로서는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의정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족함이 있었고 또 적지 않은 잘못과 허물이 있었습니다. 

이 기회에 지역 주민들에게 저의 부족함, 저의 허물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고 만약 제가 다시 4선 의원이 되어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면 그와 같은 성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멋진 의정 활동 지역 주민들이 장윤석 정말 잘하는구나 제대로 하는구나 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 의정 활동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 장윤석 부족한 게 많은 사람입니다. 또 3차례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로 실망을 드렸고 또 허물이 많았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제가 4선에 도전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제대로 일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3선 의원을 하면서 하지 못한 지역의 여러 가지 숙제들, 또 하고 싶었던 국가정책 과제들, 4선이 되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해 내야 합니다.

반드시 이번 선거에 승리해서 유권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또 성실한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한 번 일할 기회를 꼭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개별 질문>

▶미래 통합당 경선 과정에서 ‘서울 TK 내리꽂기’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공천 방식은?

정당이 선거의 후보자를 공천하는 데는 여러 가지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이번 통합당 공천을 보고 특히 경북 지역의 공천을 보고 많은 분들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중앙당이 지역에 유권자, 지역 주민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거나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내리꽂기 공천 낙하산 공천이라는 것은 지역 주민 의사를 배제한 정당 중앙당의 독단적인 공천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 지역에 대표자가 될 사람이 그 지역 주민과 한 번도 대화를 하지 않고 한 번도 지역에 와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어느 지역 주민이 그 사람을 대표라고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또 경북 국회의원도 원내대표에 도전할 수 있고 당 대표에 도전할 수 있고 국회의장 부의장에도 진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중앙당에서 역할을 할 수 없는 구조의 공천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경북에 대한 홀대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번 통합당의 경북 지역 공천을 보면 13명의 국회의원을 전부 초선 아니면 재선으로 공천했습니다. 왜 경상북도에는 3선 의원이 나와서 안 됩니까? 경북에는 4선 의원은 필요 없습니까? 저는 이번 통합당의 공천을 보고 통합당 중앙당은 단순히 경북을 무시하거나 홀대하는 수준이 아니라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경북은 안중에도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잘못된 공천을 저는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북에도 3선 의원, 4선 의원을 배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당의 공천도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4선이 되면 미래 통합당 당권과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 가능성은?

우선 당선되면 바로 복당을 할 것입니다. 복당을 하게 되면 통합당의 국회의원의 구조에서 어떤 위치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4선 의원인 제가 선수의 있어서 상층부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지난 4년 원외에 있었습니다만 당에 다시 복귀하게 되면 제가 3선 때 또는 재선 때 만났던 정치인들을 아마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초, 재선 의원들과도 만나서 의사소통을 하겠습니다만 그분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토론하고 또 통합당에 가야 할 방향을 논의해서 당 대표 또는 원내대표에 도전하겠습니다.

저는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 또 그분들과 정치적으로 숙의하고 토론해서 공감하게 되면 제가 목적하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그렇게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 선거구가 된 봉화·울진·영양 지역민들의 지지를 얻을 방안은?

사실 저도 그 점이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지역구 활동을 할 시간을 갖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영양·봉화·울진 지역을 내방하면서 또 많은 유권자 지역 주민을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 3개 지역의 주민들도 3선 의원을 하던 강석호 의원이 4선을 하게 되면 지역 발전에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낙후된 3개군 지역 물론 영주도 여러 가지 발전을 해야 될 입장입니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 초선 의원으로 하여금 감당하게 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많은 주민들이 유권자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초선을 길러서 4선 의원이 되자면 십수 년이 걸리지만 4선 의원으로 뽑으면 십수년을 버는 것이 됩니다. 지금 3개 군에 계신 유권자들도 장윤석의 경륜을 3선 의원의 경륜을 잘만 활용하면 10년의 세월을 앞당겨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점을 설득을 해서 투표를 하게 되면 얼마든지 선거에서 이기리라 생각합니다.

취재 : 오공환 기자
영상 : 이영규·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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