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당직자와 미래통합당 탈당

박노욱 전 군수도 지지한다 밝혀

봉화군의회 김제일 의원과 박동교 의원, 그리고 봉화지역 책임당원 500여명이 미래통합당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장윤석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봉화새마을금고 2층 장윤석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제일 의원은 “500여 책임당원들과 비통한 심정으로 미래통합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많은 국비확보와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그 역할을 충분히 한 강석호 의원과 얼마전까지 ‘강석호를 4선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정적으로 총선을 준비했지만 혁신공천이라는 미명하에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컷오프 됐다”며 “현 미래통합당 경북 공천후보자 13명 모두가 당선돼도 3선 의원 한명 없는 경북으로 만들어 버렸다. 언제까지 경북이 미래통합당의 식민지로 있을 수는 없다”고 탈당이유를 설명했다.

또 “‘강석호를 4선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꿈꿔왔던 봉화 철도 이설, 춘양철도 직선화, 88국지도 확포장,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유치, 임업직불금제도 도입,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지역민들의 건강과 지역발전은 야당초선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을 직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마침 지역구가 영주와 통합돼 이제 ‘장윤석을 4선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함께 하기로 했고, 각종 사업들은 그대로 장윤석 후보 공약으로 반영한다고 약속했다”며 “결연히 미래통합당을 떠나 기필코 장윤석 후보를 4선 의원으로 당선시켜 미래통합당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예로부터 봉화는 영주와 역사 문화 교통망 등 생활권이 같아 영주의 아들이며 봉화의 외손이고 검증된 일꾼인 장윤석 후보가 봉화발전의 적임자”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박노욱 전 군수도 장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모든 선거 과정을 함께 하기로 분명히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일 의원은 제 7대 봉화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3선의원이며 박동교 의원은 지난 200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초선으로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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