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통합선거구 지자체인 영주시, 영양·봉화·울진군에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장영희·이서윤 시의원도 함께 했다.

황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들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해 실제 모든 분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모든 시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타 시도는 이미 재난 기본소득의 지급이 결정됐고 지원 조례도 제정된 상태로 재난 기본소득 지급은 더 이상 포퓰리즘이 아니다.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는 시군민이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며 지자체의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미래통합당에도 4개 시군에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황 후보는 “지자체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예산편성 및 지급 시점을 놓치면 그 의미나 실효성이 반감되는 것은 물론 피폐해지는 시군민의 삶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 명확하다”며 “재난위기 상황에서 위축된 경기를 극복하고 시군민 모두에게 조건 없이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국민 재난기본소득 긴급예산 편성 및 지급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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