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선 넘어

4.15총선 총력체제 갖춰

선거구 재 획정으로 영주·영양·봉화·울진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와 치열한 경선을 치렀던 송성일 후보가 경선 1주일 만인 지난달 27일 황재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 아깝게 탈락한 송 예비후보는 그동안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위원장과 농민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당원조직은 물론 지역구 농민들의 상당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송 후보의 이번 선대위원장 수락으로 황 후보가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이후 황 후보는 송 후보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공약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황 후보는 송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이었던 ‘농민기본소득제’를 위해 현직 변호사답게 ‘최저 농민기본소득보장법률(안) 발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농민들도 도시근로자 최저임금 수준으로 농가당 최저 농민소득(가구당 월 200만원 이상)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 서산~영주·봉화·울진을 잇는 동서횡단철도를 비롯해 영주에 한국철도기술원과 한국고전번역원, 영양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봉화에 한국임업진흥원, 울진에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같은 공공기관 이전과 예타면제 사업 등 집권여당 후보의 강점을 내세운 굵직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또 영주의 영주시청 신축과 영주역~휴천3동간 선상 이동통로 건설, 영양의 국지도 20호선 종점 연장과 국가산채 클러스터 추진, 봉화의 분천산타마을 개발과 베트남타운 성공적 추진, 울진의 동서5축 고속도로와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황 후보는 “이 모든 것은 지역주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선대위원장을 맡아준 송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4.15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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