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공천, 지역민이 심판해 달라’
‘4선 나와야 지역에 더 큰 힘 실려’

4.15총선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 출마한 장윤석 예비후보가 1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 실패한 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무소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형오 공관위는 무소불위 오만불손으로 지역에 일면식도 없고 개혁공천에 반하는 인물을 공천함으로써 지역민심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저지해 정권을 교체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마지막 정치소임을 접을 수 없어 무소속 출마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 잠시 당을 떠나 김형오 공관위의 부당한 공천과 사천에 대해 지역민의 심판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2012년 MBC 파업당시 블랙리스트 작성으로 언론의 자유를 외쳤던 동료들에게 비수를 꽂은 인물의 공천은 사천이자 막장공천이며 개혁공천에 찬물을 부은 격”이라며 “TK는 나무작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오만의 행렬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 경북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모두 당선된다면 경북은 초선 10명, 재선 3명이 된다. 3선 이상은 1명도 없어 경북은 상임위원장 한 자리도 차지할 수 없는 그야말로 거수기 국회의원 판이 된다”며 “4선이 되면 자유우파 보수정권을 다시 세우는 큰 정치를 하고, 큰 정치로 얻는 큰 힘을 지역에 돌려드리는 큰 봉사를 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윤석 예비후보는 17,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3선의원이다. 4년 전 20대 국회의원 선거(영주·문경·예천)에서는 최교일 현 의원과의 공천경쟁에서 패배해 출마를 포기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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