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력 성인에게 배움과 학력 취득 기회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2020년도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홈페이지(www.gbe.kr)를 통해 지정·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중등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지정기관은 △포항시 평생학습원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안동 용상평생교육원 △경상북도교육청안동도서관 △영주YMCA △경상북도교육청상주도서관 △상주희망학교 △영덕군청 △경주행복학교 △김천희망학교 △울진군청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로 총 12개 기관이다. 한글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2월 중 지정기관에 신청해 3년을 배우면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초등 72명, 중등 21명 총 93명에 대해 초·중등 학력인정서를 교부한 바 있다.

신동식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문해교육은 비문해자에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선물 같은 기회”라며 “향후에도 많은 분들이 문해의 기쁨을 누리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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