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라 동심여행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활짝 웃으면서 ‘꼬마선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개회식 모습

‘마음을 살찌우는 글 나라 동심여행’ 개강
아동친화도시 영주시의 어린이 꿈 지원 사업
생활문·동시조 등 지도, 초3-5학년 63명 참가

영주시가 주최하고 아동문학소백동인회(회장 김치묵)가 주관한 2020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마음을 살찌우는 글 나라 동심여행’ 강좌가 지난 8일 시립도서관에서 개강식을 열고 10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장욱현 시장을 대신해 김재필 행정안전국장, 김점섭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필수 가흥초 교장, 안현규 영일초 교장, 성태동 영주교육청 장학사, 시립도서관 관계자, 권명자·박현화·이영희 아동문학가, 참가학생 학부모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전 9시 10분 윤명희 부회장의 사회로 개회하여 국민의례, 김치묵 회장 인사, 김재필 국장 축사, 김점섭 교육장 격려사, 강사소개, 교육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김치묵 회장은 개강식 인사에서 “스스로 원해서 2020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에 참가한 여러분들을 칭찬하고 환영한다”며 “여러분들은 ‘선비의 고장 영주의 주인공’으로서 선비의 기초를 다지고 있는 꼬마선비들이다. 한 시간 한 시간 알찬 공부를 통해 미래인재로서 기초를 튼튼히 하는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필 국장은 축사에서 “영주시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여러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글쓰기도 잘 하고 보람도 얻는 즐거운 동심여행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점섭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영주시와 아동문학소백동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영주시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좋은 성적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름답고 예쁜 글을 쓸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영주에는 글쓰기 지도 전문가 선생님들이 여러분 계신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글도 잘 쓰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여 나라의 기둥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그래서 자신은 물론 영주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은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생활문(김제남), 동시(박근칠), 독서감상문(박용섭), 논설문(최상호), 동시조(김동억) 등을 1월 8일에서 18일(월-토)까지 10일간 40시간 운영한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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