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우수 연구결과 수록
맞춤형 인삼재배 정보도 제공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가 인삼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 인삼 재배달력을 제작 배부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삼재배달력은 ▲최근 인삼에 문제가 됐던 고온피해 연구결과 ▲문제 병해충 설명 및 방제방법 ▲월별 주요 작업내용 등을 함께 수록했다.

인삼 재배농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고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관한 설명과 인삼에 등록된 농약정보를 함께 실어 인삼농가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풍기인삼은 1541년부터 신재 주세붕 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을 최초로 재배를 시작했으며, 소백산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풍기인삼은 타지방 어느 곳 인삼보다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다.

풍기인삼연구소는 인삼 재배의 발상지이자 우수한 풍기인삼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연구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권태영 경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인삼 재배농가에 꼭 필요한 영농신기술을 수록한 인삼 재배달력이 지역 인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삼 우량 신품종 육성, 고부가가치 신소재개발, PLS 대응 및 스마트팜 기술개발 등 우리 인삼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