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아래 가려진 얼음 주의 당부

영주소방서는 구랍 29일 오후 2시경 소백산 국망봉에서 초암사 방향으로 하산 하던 중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등산객을 구조했다.

이날 119구조구급센터의 구조대원들은 발목 부상이 의심되는 요구조자(여, 66세)를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후 순흥119지역대의 구급대원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현중 팀장은 “겨울 산행을 할 때 낙엽 아래 가려진 얼음을 보지 못하고 발을 디뎠다가 다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겨울산은 급격한 기후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 비상식량, 보온용품, 여분의 배터리 등을 필히 챙겨야 한다. 사고 즉시 119로 신고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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