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읍 신년교례회 ‘성황’
읍내 기관단체장 150명 참석

1만 2천여 풍기읍민들의 신년교례회 및 정 나누기 행사가 지난 3일 오후 5시 풍기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풍기청년회의소(회장 김훈섭)가 주관하고 풍기읍발전협의회(회장 김창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장욱현 시장, 최교일 국회의원의 부인인 이홍채 여사, 임무석 도의원, 전영탁·전풍림 시의원, 원종철 읍장, 서동석 풍기농협조합장, 권헌준 인삼농협조합장, 옥재혁 풍기새마을금고이사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 김창준 발전협의회장, 이창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백지균 이장협의회장, 박남서 전 시의회의장, 박성만 전 도의원, 김선호 대한노인회 풍기분회장 등 100여개 단체 회장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훈섭 회장은 개회사에서 “항상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어르신들의 뜻에 따르는 따뜻한 풍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준 발전협의회장은 “풍기가 두 동강으로 갈라질 뻔했던 중앙선 철둑이 교각으로 설계가 변경돼 서부리 주민들의 요구조건이 반영됐고 내년으로 다가오는 세계풍기인삼힐링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읍민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했다.

큰 절로 인사를 올린 장욱현 시장도 “세계풍기인삼힐링엑스포 성공 개최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위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 성공 개최는 풍기읍민들을 중심으로 11만 시민 모두가 힘을 모을 때 가능하다”며 “첨단 베어링 성공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있으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거리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다. 전남과 경북에 소멸위기 도시가 가장 많다. 어렵고 힘들어도 남들보다 더 발 빠른 대처와 노력 만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채 여사도 축사에서 “최교일 의원은 당에서 부름이 있어 올라갔다. 희망찬 경자년에는 시민 모두가 태평하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임무석 도의원과 전영탁·전풍림 시의원도 축사에서 “경자년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바란다”며 “인근 단양에 늘 뒤져왔던 소백산철쭉제도 충북 단양과 대등하도록 하겠으며 풍기인삼의 품질 인증과 규격화를 위해 50억 원의 예산으로 풍기인삼복합지원센터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읍민들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식에 이어 읍민 모두의 건배합창으로 2020년 풍기읍민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100여명의 인사들이 모여 반가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고 준비된 다과와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