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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20.01.15 15:31
  • 호수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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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봉도각 출토유물 


이산면 출토유물

이산면,녹청자대접(통일신라)
이산면,동이(통일신라)
이산면,완(고려시대)
순흥봉도각

순흥 봉도각 주변에서 고려시대 기와편 13점 발굴
이산서원(내림리)·유물산포지(두월리)서도 646점 출토

경주는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말이 있듯 순흥도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고 한다.

영주시는 순흥 봉도각 역사마당 조성부지 내에서 발견된 매장 문화재를 영주시 공고 2020-5호(2020.1.3)로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다온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봉도각(읍내리313-1일원) 앞 연못 서편을 발굴(정밀발굴) 조사한 결과 출토된 유물은 고려시대 기와편 등 13건 13점이라고 밝혔다. 기와편이 출토된 구역은 옛 순흥부 관아 뒷마당이었을 것으로 보여지며, 봉도각에서 보면 서편이다. 출토된 기와편이 고려시대 유물이라고 하니 당시 순흥부 관아의 모습이 상상된다.

발굴에 참여한 다온문화재연구원 연구사는 “이번에 발견된 기와편들은 제작기법, 재질(토기·도자기), 문양 등을 비교 분석했을 때 고려시대 유물로 구분됐다”며 “2년여 동안 연구가 끝나면 보고서 작성 후 국가기관에 귀속된다. 단, 지자체 요구가 있을 시 관내 박물관에 전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순흥은 고구려의 급벌산군(及伐山郡), 통일신라 때 급산군(岌山郡 ), 고려 초 흥주(興州), 고려말 충렬왕 때 흥녕현령(興寧縣令), 충숙왕 때 지흥주사(知興州事), 충목왕 때 순흥부(順興府)로 승격됐다.

고려 말 순흥부의 모습은 현 선비문화수련원에 있는 조양루 모습과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순흥부 관아 북편에 있는 봉도각은 1754년 영조30년 순흥도호부 부사 조덕상이 청사 조양각 뒷뜰에 승운루라는 누각을 짓고 그 서편에는 논을 파고, 연못을 만들어 그 가운데 섬을 쌓고 정자를 세워 ‘봉도각(蓬島閣)’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이뤄졌으나 순흥도호부 관련 유물 가운데에는 1970년대 새마을 사업 때 발견된 ‘순흥부인(順興府印)’과 순흥도호부 관련 2점의 현판(懸板)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16호로 지정돼 있다. 새로 조성된 봉도각 역사마당에는 구미호와 삼족오 이야기, 수목원, 실개천, 산책로 등이 조성됐다.

 

이산면 일원서도 유물 쏟아져

한편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산면 일원의 영주댐 건설사업구역 내 이산서원(내림리) 및 유물산포지(두월리)에서 발견된 발굴문화재도 영주시 공고 2020-3(2020.1.3)호로 공고했다.

발굴조사 유물목록에 따르면 통일신라시대 뚜껑구연부편 등 277점이 발굴되고, 조선시대 옹구연부편 등 368점이 출토됐다.

이원식 시민기자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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