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 용·작가

[작가노트] 고려 말 순흥도호부가 있던 영화롭던 고을 순흥에 공사를 위해 땅만 파면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순흥부의 영화로웠던 엣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영주시는 순흥 봉도각 '역사마당' 조성 부지 내에서 발견된 매장 문화재를 '2020-5호'로 공고했다. 영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연못 서편에서 출토된 유물을 고려시대 기와편 등 13건에 13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림리 이산서원 일원과 두월리 '유물산포지'등에서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오고 있어서 유물에 대한 분석, 고증, 사후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야겠다. 모쪼록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잘 보전하여 선비고장의 위상을 이어가야겠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