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낭송회 ‘송년 시낭송회’ 열어

영주시낭송회(회장 김솔)는 구랍 27일 가흥신도시에 위치한 ‘송송카페’에서 ‘송년 시낭송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낭송회 회원과 가족, 지인들을 비롯해 선비도서관 최교만 관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함께하는 시간으로 열렸다.

이날 회원들은 각자가 준비한 애송시를 낭송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포크송라이터 박푸른숲의 축하공연과 박만수씨의 대금 연주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다.

김솔 회장은 인사에서 “더불어 많은 사람들과 시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영주시낭송회가 지역에 시낭송 문화를 보급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회원은 물론 시민 모두가 시 낭송을 통해 정서함양과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낭송회에 참석한 강문경씨는 “시낭송이 이렇게 감동적인 시간을 안겨줄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주시낭송회는 24명의 회원이 매달 둘째, 넷째 주 금요일마다 모임을 통해 시집읽기와 시낭송연습을 하고 있으며 시인초청행사, 찾아가는 시낭송회, 문학기행, 특강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1월 10일에는 영주선비도서관에서 시집 ‘도리포 가는길’의 저자 김지섭 시인을 초청해 시인과 함께 시집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경 프리랜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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