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초등학교(교장 류천근)는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으로 지난달부터 지난 13일까지 ‘동네 한 바퀴를 통한 이웃에 대한 배려 기르기’라는 주제로 2학년 학생 14명이 동네 탐험을 가졌다.

학생들은 동네 탐험 계획을 세우기 위해 위성지도를 살펴보며 동네에서 가까운 친구의 집에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1월부터는 동네 주변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같은 학교를 다니는 형과 오빠의 집도 확인하고 친구의 집에 도착해 마당주변을 관찰했다.

또 친구들과 함께 걸어가며 동네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자연환경도 자세히 관찰했고 과수원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과수원을 방문해 사과 따기를 체험해 유통과정에 대해서도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동네 탐방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주변의 자연 환경과 어떤 시설이 있는지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사과 따기 체험으로 농업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외에도 “친구네 집에 가 보아서 재밌었다”, “친구와 동네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윤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