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제일고, 미래과학자양성프로그램
연구 논문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는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관한 제15회 미래 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연구 논문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 과학자 양성프로그램은 과학적 역량 함양과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공계 프로그램으로 영주제일고를 비롯해 경북 32개의 학교들이 9개월 동안 환경,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물리 등의 연구주제로 연구하는 경북교육청의 특색 사업이다.

영주제일고는 지난 3월 말 제안서를 제출한 후 심사를 거쳐 총 32팀에 선정됐다. 연구 과제별로 팀당 750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공계 분야의 우수 대학인 안동대학교 임우택 교수와 영주제일고 학생들이 연계해 9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 연구논문발표대회에서 영주제일고(지도교사 남기윤) 학생들은 ‘영주사과에서 발생하는 에틸렌가스 제거제 연구’라는 주제로 10분 동안 A4 30쪽의 소논문과 PPT, 포스터 자료를 통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연구논문을 발표한 2학년 심규빈, 권태양, 김근현 군은 “9개월 동안 과제에 대해 고민하며 열심히 했다”며 서로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남기윤 지도교사는 “지난 9개월 동안 학생들과 연구주제에 대해 연구하며 많이 힘들 때도 있었는데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임원수 교장은 “이번 연구논문 발표로 영주제일고의 동아리 활동이 교과 심화 탐구로까지 이어져 학술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로 도출되었음이 입증됐다”며 “논문 발표 학생과 지도교사, 안동대학교 임우택 지도교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류정아 담당자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감동도 컸다. 앞으로도 항상 도전 앞에 당당하게 나아가는 영주제일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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