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수 회장이 예술발전 공로자에게 공로패 수여하고 있다.

한국예총봉화지회(회장 정해수)는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봉화청소년센터에서 2019봉화예술제를 성황리 개최했다.

「봉화토종의 멋, 봉화예술에서 찾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엄태항 군수, 황재현 군의회 의장, 박현국 도의원, 황의철 한국예총 사무총장, 이병국 경북예총회장, 이춘연 봉화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장,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봉화인의 멋과 풍류를 즐겼다.

장혜숙 아나운서의 사회로 막을 열자 봉화국악협회 농악단이 무대에 올라 풍악한마당으로 봉화예술제의 시작을 천지신명께 알렸다.

1부 개회식은 정해수 지회장의 개회인사, 이병국 경북예총회장 축사, 황의철 한국예총사무총장 축사, 엄태항 군수 축사, 황재현 의장 축사, 박현국 도의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해수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봉화인의 멋을 살린 봉화예술제는 순수 봉화인들만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지난 한해도 우리 봉화인들의 예술활동은 눈부시리만큼 빛났고 창의적이었다. 새해에는 봉화토종들의 예술깃발이 더 크게 더 높이 나부끼도록 예술인들의 각오와 군민들의 성원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2부 봉화예술인상 시상식은 봉화 황전 출신 김동억 아동문학가와 봉화출신 박종경 서양화가가 2019 봉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이날 시상했다.

또 봉화예술인단체 공로상은 봉화문인협회 강현숙 시인, 봉화미술협회 장병일 작가, 봉화사진작가협회 김한문 작가, 봉화국학협회 임영훈 씨, 봉화섹소폰연맹 우병열 씨, 봉화파인토피아섹소폰앙상블 박도우 씨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엄태항 봉화군수는 “정해수 예총지회장은 봉화토종예술의 발전 및 봉화퍼스트추진위원장, 봉화경제 살리기 등에 큰 공을 세우셨다”며 군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3부 봉화예술인 선발 결선에서는 재들보래팀의 ‘그대로 그렇게’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송연 축하공연은 최우진의 땡감 외 3곡, 젖대소리의 고향무정, LST의 다오니소스가 공연됐다. 제6회 청량산 김생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에서는 춘궁곡을 쓴 김성미 씨가 대상, 목단을 그린 엄영진 씨·견리사의견위수명을 쓴 정문교 씨, 추야를 쓴 정의숙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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