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면주민자치위, 찾아가는 웃음치료특강 호응

안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승대)가 지난달 27일부터 면민들을 위한 ‘하하호호 행복나누기’ 사업을 시작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위의 특색사업으로 매년 이맘때 안정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다양한 웃음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일상에 활력을, 바쁜 농번기를 보낸 면민들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12월 10일까지 17개 경로당을 순회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웃음치료 특강이 있던 지난 2일 오전 10시 안정면 신전2리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과 주민들, 주민자치위원들은 강사로 참여한 가톨릭상지대 레크레이션학과 임성일 교수의 안내에 따라 건강을 위한 율동과 박수를 치며 크게 웃음을 지었다.

임 강사는 “웃는 사람이 잘 되고 웃는 마을이 성공한다. 성공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서로 많이 웃는 연습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한 후 주민들에게 “당신을 만나니 살맛이 납니다”라는 말을 서로 해보라고 권하자 주민들은 손을 맞잡으며 인사했다.

처음 무표정했던 주민들은 임 강사가 먼저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유도하자 하나둘씩 얼굴에 웃음꽃이 드리워졌고 빈 페트병을 활용한 프로그램에는 힘껏 병을 두드리며 스트레스도 날렸다.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김정훈 면장은 “함께 동참한 어르신들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주민자치위위원회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12월 안정면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바꿔 개청식을 갖게 되는데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승대 위원장은 “오늘 강의를 통해 즐겁게 사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해보셨으면 한다”며 “오랫동안 건강한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 위원장은 “주민들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 3년째로 해마다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많이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른 강사를 초빙해 재활용 페트병과 막걸리병, 접시 등을 활용해 노래를 부르며 자신과 상대방을 두드려 스트레스도 풀고 마사지 효과도 얻어 주민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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