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영주시지회, 졸업식 및 생일잔치 열어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 부설 노인대학(학장 박영교)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지회강당에서 노인대학생 44명의 졸업생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과 생일잔치를 열었다.

영주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대표로 김태하 부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사무장의 학사보고 후 박영교 대학장의 졸업장 수여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장에는 공로상 6명, 모범상 11명, 개근상 32명에 대해 시상했다.

박영교 학장은 인사말에서 “졸업해 떠나보내려니 마음이 뭉클하고 눈물이 난다”며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황기주 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생은 평생 배움의 길을 열어 놓아야한다”며 “영주시지회 노인대학은 자긍심을 갖고 더 열심히 추진할 계획으로 졸업생들도 지역사회의 어른으로 영주발전을 위해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욱현 시장과 이중호 시의장도 축사에서 “영주를 하나하나 살펴 살기 좋은 영주로 만들겠다”며 “동절기에 건강을 잘 챙기시라”고 인사했다.

이날 2부에 열린 생일잔치에서는 김제석 단장의 재능 나눔 연주로 잔치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장욱현 시장의 축가합창이 이어져 더욱 흥을 더하며 참석자들의 환호성이 흘러 나왔다.

한편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년제로 운영되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이뤄진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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