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학체험전 열어 호응
다양한 체험으로 학교 개방

동산여자중학교(교장 박재실)는 지난 22일 학교강당에서 ‘수학, 찬란한 꽃을 피우다’ 주제로 제4회 동산여중 수학체험전을 열었다.

‘지금까지 이런 체험전은 없었다. 이것은 수학인가? 과학인가? 정보인가?’라는 부제로 동산여중 수학, 과학, 정보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된 이번 체험전은 40여개의 수학, 과학, 정보, 융합, 특별 부스의 체험프로그램, 드론과 마술 공연, 카프라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로 열렸다.

또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 ‘마시멜로 챌린지’, 학부모 강연으로 칭찬문화연구소 이재명 소장이 ‘자녀 때문에 행복한 부모 되기’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등으로 열렸다.

동산여중 수학체험전은 제1회 ‘수학, 씨앗을 뿌리다’를 시작으로 ‘싹을 틔우다’ ‘생각의 가지를 뻗다’에 이어 올해는 ‘꽃을 피우다’로 열고 타 학교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면서 1천여명이 방문해 지역축제와 같은 큰 호응을 보였다.

‘입체오목’을 담당한 김소정 양은 “평면에서 진행되는 오목을 입체적으로 하니 다양한 경우의 수와 확률에 대한 원리를 수학적 체험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알게 됐다”며 “친구들에게 이를 설명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한 김영은 양은 “교과서 속 수학 지식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날 학생들은 테셀레이션, 무게중심, 착시도형, 뫼비우스 등 교과서를 통해 알던 수학적 지식을 스스로 조작하고 교과서에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수학적 원리를 탐구했다.

또한 수학, 과학, 정보 등 융합적 사고와 수학에 대한 유용성을 발견하고 지역 초등생들과 함께 수학의 즐거움을 함께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박재실 교장은 “수학체험전을 통해 수학에 대한 인식이 변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학, 과학, 정보 등 다양한 교과들을 융합하며 탐구하는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수학문화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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