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곳 중 영주 재능리틀·리라어린이집 확정
보육교사 장려수당 확대, 차액보육료 추가지원

2019년 제2차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에 우리고장 리라어린이집과 재능리틀어린이집 2곳이 최종 선정됐다.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은 자기 소유건물에 설치한 민간어린이집이 신청 가격요건을 갖추고 시·도 심사를 거친 후 보건복지부 국공립 장기임차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로 선정된다.

이번 선정에는 총 51개소를 심의해 37개소를 전환 대상으로 결정하고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위원 과반수의 찬성에 따라 시설을 전환 승인받았다. 경북은 27개소가 신청해 최종 6곳이 확정됐으며 이중 2곳이 영주의 리라어린이집과 재능리틀어린이집이 선정됐다.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현재 6곳으로 인구가 많은 시내지역은 2곳이다. 이번에 선정으로 보다나은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아이들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장기임차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으로 근속년수에 따라 장려수당 확대,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차액보육료 추가지원, 리모델링 비용, 기자재비등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12월부터 내부 운영지원을 받고 내년 2월에는 시설 리모델딩을 거쳐 새 학기인 3월부터는 더욱 쾌적해진 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공보육 강화로 원아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리라어린이집 강경숙 원장은 “오랜 근무해온 보육교사들에게 좀 더 나은 처우개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무엇보다 원아들에게 좋아진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부모들에게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더욱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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