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향토음식 다양함
아름다운 한식문화 선보여

영주향토음식점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제16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경연대회’에서 전시경연 단체 부문 ‘대상’과 서울특별시장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한국음식 고유의 맛과 아름다움을 지닌 전국의 향토음식을 알리고 세계 속에 한식 상품화의 초석을 이루기 위해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권위 있는 음식경연대회이다.

3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영주향토음식점협의회 회원들은 힐링영주의 특산품을 이용한 인삼대추쌈, 인삼해삼, 인삼떡갈비로 인삼요리 3종, 여의주청포묵으로 묵요리 1종, 영주한우치즈육포로 한우요리 1종, 두부카나페와 청국장샐러드로 부석태요리 2종, 영주문어찜, 유자단지, 비빔밥 등을 선보여 ‘단체 부문 대상’과 ‘서울특별시장 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2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향토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했으며 외국인들도 전시된 음식 하나하나를 찍으며 기록했다.

장욱현 시장은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영주의 청정 농특산물을 이용해 업소별 대표 재료를 통해 맛과 모양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영주의 향토음식과 특산물이 대회를 통해 세계로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영주음식관광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향토음식점협의회는 풍기삼계탕(대표 김수미), 약선당(대표 박순화), 풍기인삼삼계탕(대표 고동균), 영주칠향계(대표 김인자), 죽령주막(대표 안정자), 자연묵집(대표 박재현), 한결청국장(대표 조효정), 삼뜨락한정식(대표 박서정), 자미가식당(대표 한정태), 너른마당(대표 김정희), 동천식육식당2호점(대표 권은숙), 부석사식당(대표 우연자) 등 12개 업소들로 구성돼 영주의 향토 재료를 이용한 대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인삼, 한우, 부석태 청국장, 계절별 산나물, 묵, 삼계탕, 약선 요리 등을 선보이며 향토음식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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