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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나무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응원해요”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9.11.29 11:45
  • 호수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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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노인복지관, 수능 시험장 방문
수험생 위한 간식과 격려의 말 전해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날,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만규) 회원들이 지난 14일 영주여고 수능시험장을 방문해 ‘수능 캠페인’으로 학생들에게 간식과 격려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3세대의 소통과 세대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조금 더 가까워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영주여고 정문에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긴장된 모습으로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은 회원들이 직접 포장한 비타민, 초콜릿, 사탕, 젤리, 응원 쪽지가 담긴 간식 꾸러미를 받고 “응원한다!”,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하렴”, “맛있는 간식 먹고, 힘내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자, 놀란 기색을 보이다가 감사인사를 전하며 함께 손을 흔들었다.

신상찬(64. 가흥동) 회원은 “오늘 의미 있는 봉사를 하게 돼 기쁘고 추운 날씨에도 웃으며 고사장을 들어가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예전 애들 키울 때 생각도 나고, 부모 마음이나 학생 마음을 다 아는 인생 선배로서 뭔가를 해 주고 싶어 응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만규 관장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을 만나 응원하기 위해 밤잠 설친 회원들이 많았다”며 “자신의 손주처럼 애틋한 마음으로 눈물을 훔치는 회원들의 훈훈한 마음을 기억해 앞으로도 학생들과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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