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려

영주서부초등학교(교장 박실경)는 지난 16일 다목적교실에서 12가구 24명과 교사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중한 보물! 부모님과 함께하는 청소년 감동캠프’를 열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인 두드림 학교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찾고, 부모와의 사랑을 회복하며 부모자녀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의 기회를 제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계기로 마련됐다. 또한 가족구성원의 역할과 위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부모에게 신뢰받는 자녀로 자리매김하고,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캠프 1부는 포토존 사진 촬영과 레크리에이션(초성게임, 도전골든벨등), 모둠별 소개, 영상시청, 허깅, 감동캠프 예식으로 열렸다. 2부는 부모자녀 강의, 사랑의 글쓰기, 글쓰기 나눔, 전체 나눔, 영상, 세족식, 순결서약, 부모다짐으로 마무리됐다.

5학년 학생은 “아버지와 함께 참여해 더 돈독해졌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우리 가족을 위해 힘들게 일을 하시는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세족식을 하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더 많이 느낄 수가 있었다”고 말한 후 “아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조금씩 어색함이 없어지고 가족과의 사랑이 돈독해져 소중한 보물을 찾게 된 것 같다”며 “감동의 여운이 오래도록 함께 할 것 같고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자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실경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자녀간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의 기회를 마련해 가족구성원의 역할과 위치에 대한 교육적 효과가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부모자녀간의 가족 사랑이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마련해 따뜻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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