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림 센터에서 학습지원 받고
이후 청소년 진로활동 도움 줘

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소장 홍성숙) 이형진(21) 씨가 지난 15일 제45회 금오대상 청소년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오대상은 (사)금오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한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해 사회봉사의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된 상이다.

지난 7~9월까지 각 기관단체, 학계, 언론계와 일반시민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올해는 6개 부문 12개 분야 중 11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형진 씨는 꿈드림 센터에서 교육봉사자들의 학습지원을 통해 고졸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카페를 운영하면서 꿈드림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사업장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인턴십 과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씨는 소감을 통해 “다른 사람과는 다른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꿈드림 청소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사업의 명칭인 ‘꿈드림’은 ‘꿈=드림, 꿈을 드림’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꿈과 희망을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상담, 교육, 취업, 자립지원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학업복귀나 사회진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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