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면 23개 마을
6년간 사업 추진

2014년부터 시작된 안정면 건강마을조성사업(위원장 우병선)발표회가 지난 18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 대 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장욱현시장, 전풍림 시의원, 김인석 보건소장, 김정훈 면장, 김현수발전협의회장, 김원식 이장협의회장 등 10여 명의 내빈과 120여명의 면민들이 참석했다.

우병선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6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면민여러분들과 보람된 사업을 진행했다”며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중요한 건 건강나이다. 6년간이나 배우며 익혀온 생활 습관 자세 등의 교육이 참여하신 면민여러분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컸다고 자부한다” 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도 축사에서 “건강마을조성사업에 6년간이나 애써주신 홍남수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4세이나 건강나이는 74세에 불과하다. 건강사업을 통해 100세 건강을 기원한다”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전풍림 의원도 축사에서 “안정면 건강마을 발표회를 축하드린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6년의 교육을 마치신데 감사드린다. 열의가 충만한 안정면에 새로운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주시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6년을 지도해 온 홍남수 경북대 의대 교수는 “6년을 돌아본다. 안정면 23개 마을주민들이 위원회를 만들고 적극적인 열의로 첫해는 우리 마을 방역은 우리가 한다는 제목으로 활동을 했고 2015년에는 자원봉사원들이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돕기도 했으며 담배연기 없는 마을 만들기로 주민들의 건강을 도왔다. 농부증 완화와 심폐소생술 교육, 주민중심의 사업 활성화로 스스로의 건강관리 약속으로 이어져왔다”며 “영주만의 특화사업이 오늘로 끝나지만 건강관리는 스스로의 의지로 99팔팔 1~2~3사(死)시대로 이어가자”고 했다.

홍 교수의 인사에 이은 발표회에는 평균 70대 후반의 13명의 용산2리 할머니들이 박일순 지도사의 장구에 맞춰 고전무용이 펼쳐졌고 12명의 단촌1리 할머니들이 찔레꽃 등의 음악에 맞춘 건강체조와 11명의 안심1리 할머니들의 실버댄스, 건강스트레칭 등이 면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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