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 ‘톡톡’

영주시가 발행한 지역화폐인 ‘영주사랑상품권’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추가 발행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동시에 발행한 지류식과 모바일식 영주사랑상품권 60억 원이 4개월여 만에 지류식 상품권 24억 원(30억 원의 80%)이 판매됨에 따라 1만 원권 상품권 3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상품권의 조기소진은 추석 명절과 풍기인삼축제 기간 중 영주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0% 특별할인 이벤트가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주사랑 상품권 가맹점 모집 목표 2천여개 중 1천910개소가 모집돼 95.5%의 목표 달성률을 보임에 따라 지역경제에 선순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주사랑 상품권은 영주관내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형태의 결제수단이며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는 모바일 상품권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상시 5%, 이벤트 기간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QR코드와 원격결제가 동시에 가능해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모바일 상품권 결제 시에 발행되는 현금영수증은 고객이 핸드폰에 설정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발행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하다.

장욱현 시장은 “30억원 추가 발행을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도록 영주사랑 상품권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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