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한·송병호 동문 모교에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영주고등학교(교장 김상국) 김운한(11회), 송병호(13회) 동문이 ‘2019년 SBS 키움증권배 전국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으로 받은 상금 1천만 원을 모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4일 블루원상주cc에서 열린 전국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에 참가해 우승한 김운한(11회) 동문과 준우승한 송병호(13회) 동문은 우승 상금으로 500만원, 준우승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이 금액에 두 동문이 손수 200만원을 더해 1천만 원을 만들어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두 동문은 지난 11일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의 많은 환호와 감사인사를 받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운한 동문은 “이번 골프 대회를 통해 모교인 영주고를 전국에 알리게 돼 영광이고 자랑스럽다”며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어서 무척 기쁘고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도움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송병호 동문도 “30년 만에 모교를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장학금을 통해 후배들이 선배들을 뛰어넘는 사람으로 성장해 영주고의 이름을 빛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두 동문은 장학금 전달과 함께 후배들에게 “항상 영고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상국 교장은 “우리 동문들이 전국 골프 최강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한 것은 보기 드문 경사이고, 귀중한 장학금은 우수 인재 육성과 학교 발전기금으로 잘 사용하겠다”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해 준 두 동문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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