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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호평’속 마무리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9.11.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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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가사 백미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국내외 다양한 축제참여와 초청공연

2019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이 지난 2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공연을 마무리했다.

올해 첫 공연은 지난 2월 오디션을 거쳐 우리지역 연극인 박현주씨가 덴동어미 역을 맡아 4월 28일 서울 놀이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축제 등의 초청공연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선비문화축제, 전주시 전주소리문화관 공연, 대구 동성로 거리축제, 봄 여행주간에 무섬마을고택 공연, 소백산철쭉제와 영주시노인복지관 공연무대에 올랐다.

10월에는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와 경주신라문화제, 영주풍기인삼축제, 예천세계활축제, 영주사과축제 공연에 참여했다.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해외공연에 지난 2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장식했다. 2016년 10월 시작된 공연은 일본(후지노미아시), 베트남(호치민), 중국(산동성 위해시) 공연으로 우리나라 전통 마당놀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무대를 넓혀 알리고 있는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은 우수한 영주시만의 문화콘텐츠이다. 그러나 배우 10명 중 6명이 서울 등 외지인이며 연출도 안무 감독도 외지인이다. 대본을 쓴 작가며 분장까지 외지인에 의존하고 있어 이는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로 보인다.

덴동어미 화전놀이 작품은 1938년 쓰여진 ‘소백산대관록’이라는 책에 화전가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했다. ‘화전가’는 영주 순흥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내방가사 백미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으로 화전놀이를 매개로 집단적 신명과 삶에 대한 달관의 의지가 극적으로 그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화전가는 준비-놀이-귀가의 형식을 거치는 풍경묘사가 주가 되지만 2019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주로 번잡한 축제장에서 공연되는 만큼 놀이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마당놀이 속 덴동어미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타인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여인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모든 상처를 오히려 정면으로 마주해 극복하며 현실적 삶에 억척스럽게 적응해 가는 놀라운 삶의 의지력을 보여준다. 신명난 마당놀이 속의 내용에는 요소마다 해학이 들어있고 삶의 교훈과 웃음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 해외공연은 중국 산동성 위해시 공연과 함께 일본 후지노미아시 공연이 8월 3일로 잡혀있었으나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야기된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여행 금지 분위기로 후지노미아시 공연은 취소됐다.

안경애 시민기자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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