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면 우호헌 씨 부부
평은면 옥수복 씨 부부

봉현면 우호헌 씨, 유기농사과 출품해 ‘동상’
평은면 옥수복 씨, 자색마 재배로 창조상 수상

우리 고장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열린 ‘2019년 경북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과실부문 동상’과 ‘친환경창조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평가와 우수 농가 시상을 통해 친환경농업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 경북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는 경북도 21개 시군에서 엄선된 우수 친환경농산물 105점(곡류 11, 과실류 21, 채소·특작류 41, 버섯류 15, 가공식품류 17)이 출품됐다. 전문 심사위원들이 친환경농산물(유기, 무농약) 인증, 당도, 외관, 식미분석, 영농일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농가를 선발해 시상했다.

영주는 사과, 버섯, 자색마 등 5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출품해 봉현면 우호헌 씨가 과실부문에서 동상을, 평은면 옥수복 씨가 친환경창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유기농사과를 출품한 우씨는 미생물 혼합퇴비를 사용하는 순환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해 왔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아 품평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옥씨는 전국 최초로 마 전용상토를 사용한 포대재배농법으로 자색마 재배에 성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씨가 재배한 자색마는 시각과 미각을 통해 두 번 맛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장성욱 인삼특작과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영주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영주시 친환경농산물 생산·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