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원어민 보조교사
북부지역 한국문화체험 연수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안동과 예천, 영주 등에서 원어민보조교사 51명(영어과 42명, 중국어과 9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체험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원어민 보조교사 간 교류와 경북생활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체험 장소는 병산서원, 하회마을, 예천진호국제양국장, 무섬외나무다리, 풍기인삼박물관과 부석사 등이다.

5일에는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등 경북 북부 지방의 명소를 둘러봤고 하회마을 탐방에서는 한복체험, 예천양궁장에서는 활쏘기 체험 등을 가졌다. 이어 대금산조, 가야금병창과 기악합주 등 우리고유의 국악공연 관람으로 우리나라 고유문화의 멋과 향기에 빠져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6일에는 우리고장의 풍기인삼박물관을 견학하고 사과따기체험을 한 후 우리 건축문화의 백미인 부석사를 방문했다.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채용해 초중고에 배치하고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근무 학교에서의 평가 점수가 80점 이상인 경우에만 재계약을 할 수 있다.

김현동 도 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가 원어민교사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연수 후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글로벌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