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 용·작가

[작가노트] 영주댐이 수온이 낮아지는 늦가을에 또 다시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이전의 수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겨울을 앞둔 시점에 녹조현상이 발생하여 남색을 띠는 '남조류'와 짙은 남색, 혹은 검은색과 간장색 등을 나타내는 '흑조현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지난 4일 지역환경단체인 내성천보존회가 영주댐의 심각한 녹조현상과 흑조현상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항공촬영을 한 후 그 영상을 공개하였다. 올해 10월 7일, 국토부와 환경부는 수자원공사의 안전성 확인의 필요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만수를 목표를 담수를 진행중에 있지만, 더욱 시급한 것은 녹조현상의 원인 규명임을 자각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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