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계농부색소폰, 전국주민자치프로그램대회 수상

순흥면 죽계농부색소폰(회장 권오영)이 제3회 전국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청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경연대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여파로 본선무대가 동영상 심사로 대체된 가운데 예선을 통해 선발된 전국 16개 팀 중 순흥면 죽계농부색소폰(회장 권오영)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죽계농부색소폰은 2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아리이다. 회원들이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항상 주 2회 이상 연습을 이어왔다. 또한 수시로 마을에서 연주회를 열고 경로당 방문 공연 등 봉사활동에도 힘썼으며 각종 행사에서도 식전공연 등 재능기부에 앞장서 주민자치 동아리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신청 후 약 3개월간 매일 밤늦게까지 연습을 거듭하는 등 회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해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었다.

우팔용 순흥면장은 “죽계농부색소폰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순흥면을 대표하는 동아리로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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