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6개월, 12편 영상보도
취재기사 50개 이상 실려

영주시민신문 청소년영상기자단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학생, 학부모, 강사, 서현제 대표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교육과 함께 열린 수료식에는 청소년들이 뽑은 최고의 보도영상과 방송제작 과정에서의 실수담 등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번 교육은 본지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기금을 지원받아 6개월 동안 10회 영상기자교육을 통해 유튜브 등에 12편의 영상보도와 50개 이상의 기사가 올라갔다.

큰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한 한 학부모는 “유튜브로 집에서 보는 것과 화면으로 보는 것이 다르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더 발전한 모습이었으면 한다”고 감상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적극적이거나 활동적인 모습보다는 조용한 면이 많아 걱정했었는데 영상기자단을 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권세영 강사는 “처음하다 보니 친구를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범죄자를 인터뷰하는 것처럼 해왔었지만 이후에는 취재도 알아서 계획하고 편집까지 해왔다”며 “청소년들이 열심히 참여했기 때문에 무사히 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멋있는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소년들은 “처음 찍어보는 영상과 편집이 새로웠고 학교를 다니면서 힘들었지만 열심히 취재했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것 같다”며 “기대가 크지 않게 시작했지만 이제는 재미있어 앞으로 안하게 되면 심심하고 서운할 것 같아 다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한 서현제 대표는 “초등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좋지 않은 시설환경에도 많은 노력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지금의 기억을 잊지말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들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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