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제일고, 흡연예방 시낭송회 가져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는 지난달 30일 다목적 강당에서 1, 2학년 330여명과 교직원, 영주 시낭송회 10명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 울림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 시 낭송회’를 열었다.

이번 시 낭송회는 입시에 찌든 학생들이 잠시나마 깊어지는 가을날에 아름다운 시를 통해 마음의 정화를 얻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이날 서종원 교감의 인사와 김솔 영주시낭송회장의 시 낭송과 구진모, 김태언 군의 ‘오늘 그대만’이란 노래, 영주제일고 교사와 학생의 시 낭송, 이어 가수 박푸른숲의 노래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 낭송에 참여한 김한옹 군은 “청소년기의 방황과 질풍노도의 시기에 시를 통해 사랑과 배려를 가슴 속에 새기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원수 교장은 “이번 시 낭송회가 경쟁 구도 안에서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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