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희 화백 유럽스케치여행 작품전
여행 산물인 유럽풍경화 43점 전시

최광희 화백의 ‘유럽스케치여행 작품전’이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 작품전에는 체코,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작가가 유럽스케치 여행의 산물인 유럽풍경화 43점이 전시됐다.

작품전 오픈식에는 이혜란 영주예총지회장, 송재진 경북수채화협회장, 김종한 영주미협 고문, 박정서 영주미협회장, 장미숙 영주공예협회장, 이섭열 수채화가, 장호중, 김동진, 원종석 서예가, 영주미술작가회 김종숙, 김은보 회원, 영은회 서은식, 권계현, 이승주 회원이 참석했다.

최 화백은 “늘 새롭고 변화 있는 그림 그리려 하지만 발전 없는 모습 보이는 거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대부분의 작품들은 지난 1년 지인이 살고 있는 파리를 중심으로 1여년 유럽스케치여행 다녀온 결과물이다. 보시고 잘못된 거 지적해 주시면 큰 교훈으로 삼겠다”고 인사했다.

김종한 영주미협 고문은 축사에서 “최 화백은 연세가 여든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열정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그 연세에 1여년 유럽스케치여행을 다녀왔다고 하셨는데 작품에 대한 열정과 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겸손하게 잘못된 점 지적해 달라했는데 훌륭한 작품들로 발전된 모습 봤다”고 말했다.

강형수 영주미술작가회장은 “지난번 개인전보다 작품이 더 좋아졌고 모든 작품이 좋지만 곤돌라가 있는 베네치아 풍경을 그린 작품이 너무 좋았다”며 “정말 눈앞이 베네치아이다”고 감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전력 영주지사장을 역임한 최광희 화백은 개인전9회, 초대전 및 단체전 250여 회를 하고 수상으로는 개천미술대전 대상, 개천미술대전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풍기 금계동에서 우설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안경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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