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공원, 한절말 제2공원, 휴천공원 등
기존 5개에서 총 8개 공원 매입확보 계획

영주시가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라 2020년 7월부터 도심 숲이 사라질 위기에 처함에 따라 지역 도시공원 내 사유지 매입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을 위해 시는 올해 확보한 160억 원의 예산과 내년도 11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기존 보상대상인 5개 공원에서 3개 공원을 추가한다. 총 8개 공원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공원 내 사유지를 전부 매입할 계획이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을 조성하지 않았을 경우 도시공원에서 풀어주는 제도로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먼저 도시 중심지에 위치한 가흥공원과 광승공원, 철탄산공원, 구학공원, 구성공원 총 5개 공원을 대상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부지매수청구제도를 시행해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해 왔다.

보상현황은 10월 현재 보상면적 227,037㎡ 보상금액은 약 120억 원이다. 사유지 대비 보상비율은 40%로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공원 내 사유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추가로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밀접해 있는 서부공원, 한절말 제2공원, 휴천공원 총 3개 공원 면적203,332㎡을 추가해 10월부터 매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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