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인 우리고장 부석면 임곡2리 ‘한밤실농촌체험휴양마을’이 ‘2019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마을 먹거리 경연대회 ‘경북의 밥상’ 대상(경북도지사상)과 우수마을이야기 부문 버금상(대구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경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했으며 도내 22개 마을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 한밤실 마을은 ‘소백산의 가을’을 주제로 마을 송이산에서 채취한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그리고 마을 특산물인 사과와 부석태, 산더덕를 이용해 만든 자연 요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또 마을 특산물인 사과 시식과 판매와 함께 매년 4월이면 마을 전체를 물들이는 벚꽂 조성 스토리가 소개 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중한 한밤실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은 “벚꽃길은 예전에 (제가) 청년회장을 할 때 조성한 것으로 해마다 풀을 베고 거름을 주며 가꿨더니 잘 자라서 이젠 제법 볼만한 벚꽃 터널이 만들어졌다”며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조금씩 더 실천으로 옮겨 더욱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