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향토음식연구회, 향토재료로 음식개발

영주시우리향토음식연구회(회장 안정자. 이하 향토음식연구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요리연구실에서 40여명의 회원들과 향토재료를 이용한 케이크와 떡을 만들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월 1회 모임을 갖고 향토음식보존과 계승, 전통음식재현, 연구개발에 관해 정보를 나누는 단체이다.

이날 안정자 회장은 “우리 단체는 전통음식계승은 물론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먹거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영주에서 생산되는 인삼, 부석태 등의 재료를 활용한 폭넓은 음식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토음식연구회에서는 인삼, 돼지고기 등을 주제로 길거리 음식과 선비밥상, 유생밥상 등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떡 개발과 인삼 케이크 만들기에 나서고 괴현고택 등의 종갓집음식연구보존에도 매진하고 있다.

강의에 나선 이신옥 강사는 향토음식연구회에 대해 “20년간 이어온 지역대표단체로 향토음식개발과 전통계승에 이바지해왔고 종갓집음식개발, 인삼과 부석태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최근 명인에 선정된 너른 마당 대표 김정희(61)씨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석태를 이용한 청국장 등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고 출시해 ‘명인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이환 프리랜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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