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류와 조언으로 조기정착 도움

귀농귀촌1번지 영주를 찾아 귀농한 선배들과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 입주해 내일을 설계하고 있는 새내기 귀농인들과의 만남이 지난달 26일 오후 5시 아지동소재 소백산귀농드림타운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귀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작에 앞서 김재필 과수과장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처럼 성공한 귀농을 그리는 새내기 귀농인들은 선배들과의 정보교류와 조언으로 조기정착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철희 귀농인회장도 인사말에서 “귀농을 꿈꾸며 드림타운에 입주한 예비귀농인들도 한 가족”이라며 “다양한 교육과 선배들과의 정보교환이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신동 팀장의 사회로 새내기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풍기읍 전구리로 귀농한 김창호(8년차)씨는 “몸은 다소 힘들어도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즐거움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며 “사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방문을 하거나 전화를 주면 아는 것은 모두 알려드리고 모르는 것은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귀농한지 6년차인 이산면 신천2리 김상근 마을이장은 “인사 잘하는 것이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전통이라는 점을 배웠다”며 “인사만 잘해도 모두가 반길 것”이라고 조언했다.

평은면 강동리로 귀농한 중년부부는 “도시에서 매캐한 공기마시며 시간에 쫓기며 살다 천하절경 강촌에서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 받으며 살아가는 자체가 천상이 아닌가”라며 “평은으로 귀농을 하면 알고 있는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적극적으로 귀농을 권했다.

김신동 팀장은 “현재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에는 30여명의 예비귀농인들이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해 각종교육이수와 선진지 견학, 정보 수집 등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이환 프리랜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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