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 중국 소상공인에 제품소개

홍삼전문제조업체인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소백코리아. 대표 강성찬)이 중국전역의 소상인 겸 딜러 600여명과 주문자 생산(OEM)상표로 중국시장 석권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소백코리아 2층 회의실에는 중국전역에서 위챗(중국의 SNS)등을 통해 사업을 하고 있는 소매인 겸 딜러 50여명이 방문해 풍기인삼제품 소개와 고려인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회의실에서 만난 김요셉(39) 홍보과장은 “주식회사 플러스컴의 ‘한보장’ 상표로 수출키로 MOU를 체결한 뒤 지난달 23일부터 10월4일까지 매일 40~50명씩 찾아오기로 약속돼 있다”며 “지난해 말 MOU를 채결했음에도 늦어진 이유는 고객과의 홍보 및 정보공유 등으로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600여명의 소매인 겸 딜러들이 얼마의 매출을 올릴지는 모르지만 어제는 50여명이 돌아가면서 홍삼절편 500상자와 홍삼스틱 100상자(4천만 원 상당)를 들고 갔다”며 “풍기인삼제품이 중국시장 전역으로 알려지는 점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라고 했다.

현재 풍기인삼제품들은 중국시장에 주문자 상표를 달고 수출되면서 풍기홍삼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기 위해 넓은 시장개척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본지를 만난 강성찬 대표는 “수출은 달러를 벌어들이는 동시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인삼 가격 지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홍삼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개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7년에 창립된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2002년부터 ISO 9001:2000,ISO14001:2004, ISO22000:2005인증획득, 2018년에는 FSSC(식품안전인증) 22000인증까지 획득했다. 또 국제건강기능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재까지 1천만불의 수출계약을 이뤘다.

2007년 200만불 수출탑(농림축산식품부장관) 수상, 2009년 영주시농업대상명품대상, 2010년 강성찬 대표이사 대한민국 인삼명장(경북농업명장)선정, 2012년 수출유망 중소기업 선정, 2015년 수출유공표창 등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인증을 받아 상품의 안정성 강화시설을 완료했고, 2018년 HACCP(해썹)인증업체로 등록했다. 2011년 홍콩 대형슈퍼마켓인 PARK N SHOP, TASTE 등에 수삼납품이 확정돼 매주 700kg에 달하는 수출계약이 채결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 2011년부터 타겟 마케팅으로 베트남-호치민 지역 15개 대리점을 확보, 6회에 걸친 런칭 쇼와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5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국 온라인쇼핑몰 VIP.COM과 TAOBAO-MALL에 입점하면서 2015년부터 중국 현지로 원료삼(매년 30만 불)을 수출하며 활발한 수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이환 프리랜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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