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건강취약계층의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 노인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시에 따르면 가을과 겨울철 미세먼지 증가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보급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원아 2천여 명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2만6천여명이다. 시는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강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으로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외에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LPG 1톤 화물차 구입지원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장욱현 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외활동을 할 경우 반드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청장년층보다 폐 기능이 약해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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