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몰라도 내가 알고 있는 올바른 행동에서 오는 ‘기분 좋은 자부심’- 생활 속 선비정신실천 사례[5]

서천따라 있는 둔치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산책과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때론 친구, 지인, 가족들과 함께 잠시 머물러 쉬기도 하는 장소입니다.

이번 실천사례는 지난 26일, 한 시민이 전해온 둔치를 청소하는 어르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칭찬하고 싶은 일이 있네요. 연세 있는 어른께서 그 덥던 여름에도 아침저녁으로 둔치의 하단을 이렇게 늘 손수 잡초제거를 하시고 계시네요. 얼마나 깔끔히 정리를 하시는지~. 미리 뽑아 정리한 곳이 다시 돋아나면 다시 뽑아 정리하시고 참 대단하시네요. 저렇게 긴 거리를 때론 빵조각 드시면서 자전거 타고 오셔서 이렇게 애를 쓰셔요.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이 어르신은 매일 아침 6시 30분경이면 나와 둔치를 정리하신답니다. 7시 넘어 걷기운동을 하며 지날 때마다 마주해 눈길을 갔다고 합니다. 어느 날은 저녁 무렵에도 나와 계신답니다.

 

- 휴천동 김창숙 씨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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