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학, 정보 관련 창의융합으로

동산여자중학교(교장 박재실)는 지난 11일 창의융합(수학, 과학, 정보) 독서 골든벨 본선대회를 치렀다.

2016년부터 이어온 독서골든벨은 수학과 과학, 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교생이 참여해 최종 100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대회는 학생들이 여름방학동안 읽은 ‘수학으로 다시 보는 난중일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우주과학 수업’, ‘에듀테크’의 책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의 춤과 노래 이벤트로 시작된 독서골든벨은 교사들의 유연성 테스트를 통해 패자부활전이 진행됐으며 교사와 학생들의 열띤 응원으로 사제지간의 정을 나눴다. 또한 대회를 지켜보는 학생들에게도 문제가 주어져 수학과 과학, 정보에 대해 어렵고 딱딱한 과목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스스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독서골든벨은 일반적인 문제 풀이 형식에서 벗어나 창의적 활용, 타 교과간의 연계 문제 등 색다른 유형의 문항들로 진행돼 3학년 이아영 양이 골든벨을 울려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아영 양은 “최후의 1인이 될 줄 몰랐는데 제2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돼 기쁘다”며 “함께 응원하고 열심히 책의 내용을 정리해 주며 문제를 출제해준 같은 반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재실 교장은 “창의융합 독서골든벨은 학생들에게 수학, 과학, 정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 행사였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융합형 미래 역량을 갖춘 학생들의 모습이 멋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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