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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원순환 아나바다 장터 우중에도 ‘호응’청소년운영위 기획, 청소년 참여행사로 자리매김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9.09.26 15:26
  • 호수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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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1일 문화의집 앞 광장에서 ‘제8회 청소년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를 열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기획해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가지고 나와 저렴하게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 체험장터, 재능기부 공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재능기부 공연으로 이뤄졌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가족, 단체가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건전한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아나바다 장터에서 운영해 얻은 수익금의 20%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돼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비로 인해 2시간 앞당겨 열렸다. 초중고 학생들,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많은 가운데 부스 운영자들은 준비해온 물건에 가격을 표시하며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청소년운영위원들은 비로 인한 불편함이 덜하도록 천막에 고인 물을 치워내며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운영위원인 홍예령(영광여고1), 김수현(영광여고1) 양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대영고 tone 동아리배드 외 13팀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흥과 끼를 발산했다.

장욱현 시장은 이날 “자원순환 아나바다는”을 외치며 아, 나, 바, 다를 한 글자씩 말하자 청소년들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라고 답했다.

이어 장시장은 “풍족한 세상이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있을 것이다. 이를 나누는 자리로 아나바다의 취지를 기억했으면 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살아갈 지구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아나바다 장터 행사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기회였으면 좋겠다”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정대희 군, 여현지·용예진 양

[인터뷰] 청소년운영위원회 여현지 위원장, 용예진, 정대희 부위원장

“비가 와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모인 것 같아요. 올해는 기존행사와 다를 수 있도록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참여 연령대가 많은 초등생의 시선에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난 21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만난 청소년운영위원회 여현지(영광여고2) 위원장, 용예진(영광여고2)·정대희(영주고2) 부위원장은 그동안 위원과 임원으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여 위원장과 정 부위원장은 2년째, 용 부위원장은 3년째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지난 7,8월 여름방학을 전후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내고 의견도 조율해왔다.

“회의에서 초등생의 체험방문이많다는 의견이 나와 올해는 신청기간에 먹거리나 만드는 체험에 대한 신청을 받았어요. 기관에서도 참여하고 동아리나 친구, 가족 등 연령제한 없이 참여 했지요”

최근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경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지역 내 청소년 수련시설이 청소년의 주체적인 활동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청소년들이 다양한 내용을 내놓지만 실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대회를 위해 위원들이 내용을 학교에도 보내고 학교친구들을 통해 설문조사를 해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한 “청소년문화의집이 증축되는데 댄스연습실 외에 즐길 수 있는 탁구대 등을 설치했으면 한다”며 “기존 비치된 도서도 오래돼 권장도서 중 청소년들의 추천을 받아 정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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