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서동석)은 풍기장날이 열린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 장터 곳곳을 돌며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칭)예방과 대포통장(카드)불법대여 및 양도행위예방을 위해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김재진 상임이사와 풍기파출소 조현우 경위, 손지환 순경, 채현태 순흥지점 부지점장, 김영태 담당과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10명씩 2개조로 나눠 홍보에 나선 이들은 도로양편으로 늘어선 부스와 천막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보이스피싱예방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재진 상임이사는 “영주 관내에는 이상할 만큼 풍기농협 관내에 전화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지난 5월과 7월에도 3건의 전화사기를 예방했으며 1건은 돈을 인출하려던 중간 책을 잡아 경찰에 넘기면서 800만원의 피해금액을 조합원에게 돌려 준적도 있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풍기파출소 조현우 경위도 “전화사기는 생각 외로 당하는 분들이 많다. 수상한 전화는 한 번 더 의심을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며 “통장을 빌려주거나 대여한 사람은 은행거래 제한과 법적처벌은 물론 피해액을 보상해줘야 하는 법적책임까지 따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