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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9.09.26 14:54
  • 호수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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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바람이 계절의 변화를 재촉하는 요즘, 경북 곳곳에서는 손님맞이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송이·반시·탈·마늘 등 지역특산물과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가을 정취를 한층 물들일 예정이다.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경북의 가을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일상에 지친 당신을 응원합니다”

올해 주제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탈과 탈춤 속에 투영된 여성 모습 그려

199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3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10일간 안동시 탈춤공원과 안동 원도심 일원, 하회마을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할미, 각시, 소무, 무당, 기생 등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탈놀이를 통해 전통사회 속에 억눌려 있던 여성들의 삶과 꿈을 들여다보고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마련한다. 탈춤 속에 등장하는 할미탈, 부네탈, 소무탈, 왕비탈 등 다양한 여성 탈을 테마로 주제공연과 개막식이 시작되고 축제 프로그램 중 20~30대를 중심으로 ‘안동나이트’, ‘탈나이트’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탈놀이 대동난장은 트롯EDM, 힙합EDM, 디제잉, 드레스 코드 설정을 통한 ‘데이(DAY)’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정적이었던 축제 공간인 탈춤공원의 한계를 벗어나 원도심 구간에 약 1천여 명의 시민과 300명의 공연단이 함께하는 비탈민 난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15년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 선정 이후 탈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된 ‘주빈국의 날’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상호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음악축제와 교류,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문화관광부 장관 초청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동 음식관을 조성해 안동문어, 안동한우육회, 안동찜닭 등 지역대표 음식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축제의 공식 마스코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단은 올해 주제를 테마로 한 ‘드리머(Dreamer)’라는 이름으로 축제장 곳곳에서 출몰해 시민과 관광객의 신명을 돋울 계획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지역문화인력 인큐베이팅 역할은 탈놀이단을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지역 내 중고생과 대학생이 중심이 된 40여명의 인원이 지역 연출, 댄스 감독, 음악 감독으로 구성 된 리더들과 함께 축제 기간 1개월 전부터 연습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탈춤은 물론 지역별 탈춤, 12개국 13개 단체 해외공연단의 공연, 자유참가작 공연 등 축제장과 시내 일원 공연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 감상이 가능하고, 전시, 체험, 학술대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안동탈춤페스티벌은 안동민속축제와 공동 개최돼 후삼국시대 고창전투를 배경으로 한 차전놀이를 비롯해 안동여성들의 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 안동저전동농요 시연 등 안동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도 함께 할 수 있다.

 

■ 제2회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

 ‘슈퍼푸드가 된 의성마늘, 슈퍼축제 열린다’
육중완밴드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의성 읍내서 색다른 즐거움 선사

제2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가 ‘의성마늘, 슈퍼푸드가 되다!’를 주제로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의성군청과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마늘은 세계가 인정하는 10대 항암식품 가운데 하나로, 항암작용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내에서 혈액응고를 방지해 동맥경화증의 진행도 억제한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고 고혈압이나 뇌졸중도 예방하는 등 그 효능은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 특히 의성마늘은 품질이 뛰어나 그 이름만으로 최고의 브랜드가 됐으며, 전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농산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의성군은 이런 의성마늘을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의성 한지형 마늘을 활용해 ▷의성마늘학교, 야(夜)한 도심파티 등 체험 ▷주제공연, 마늘거리예술제 등 공연 ▷십센치, 홍자, 육중완밴드와 함께하는 의성군민노래자랑, 춤신가왕, 도심퍼레이드 등 경연 ▷캠핑축제, 경북 대표축제 얼라이언스 등이 연계행사로 진행된다.

일정별로는 내달 4일 오후 4시 30분 의성상설전통시장에서 풍년기원퍼포먼스를 시작으로, 5시부터 전통시장부터 의성군청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이후 하늘이 내린 보물, 의성마늘의 비밀-주제공연, 야간프로그램인 의성마늘과 야(夜)한 도심파티가 열린다.

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마늘거리 예술제가 시작되며, 마늘올림픽 읍면 예선 및 관광객과 이벤트 경기, 경북체육회여자컬링팀 ‘팀킴’의 팬싸인회, 청소년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끼를 뽐내는 ‘춤신가왕’ 등 특색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6일(일)에는 마늘거리 예술제를 시작으로 마늘아재ㆍ할배 선발대회, 마정미, 십센치, 홍자, 육중완 밴드와 함께 하는 꿈의 경연 의성군민노래자랑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의성 우수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슈퍼푸드 장터, 수도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의성마늘소(포크),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는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읍내 시가지에서 개최하는 만큼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기고 함께 했으면 한다.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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