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0주년 5쌍부부
영주시노인회 주관

영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회장 황기주)가 주관한 ‘2019년 장수부부 어르신합동회혼례’가 지난 19일 그랜드컨벤션 웨딩홀에서 기관단체장과 내빈, 친인척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혼례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어르신의 공경 문화를 확산시키고 효 문화 풍토조성에 기여하고자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를 보내고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혼례를 올린 5쌍의 장수부부는 풍기읍 황영주(82)·김정기(80), 부석면 장철훈(80)·서정자(78), 영주2동 이경우(81)·윤윤희(80), 휴천1동 이무식(77)·정순경(76), 가흥2동 박병구(82)·이도연(79) 어르신이다. 결혼식은 현대식으로 열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리마인드 웨딩방식으로 치러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안겼다.

전 소수서원 원장을 역임한 정범진 박사는 주례사에서 “좋은 일만 생각하고 여생을 즐겁게 살고 만수무강하시라”고 인사했다.

장욱현 시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진정한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만수무강하시라”고 말했다.

황기주 회장은 “오랜 세월 부부의 연으로 희로애락을 함께한 장수부부들을 축하한다”며 “서로의 건강을 챙기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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