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3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북북부권지사에서 영주댐의 수질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 저감대책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

영주댐은 2009년에 착공해 2016년 댐 건설을 완료하고도 녹조문제로 인해 현재까지 담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영주댐 유역 오염저감대책 추진 개요와 주요 대책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고 댐 유역에 위치한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도 유역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협조를 구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대책으로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축분 에너지화 처리시설 확충, 비점오염 저감사업 추진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자와 함께 지역 주민 참여를 통한 수질개선을 도모하고자 유역주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녹조 발생 시 물환경 통합 모니터링 및 수질 조사 등 연구조사와 녹조제거선 도입 등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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