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동호회 ‘인생은 아름다워’ 팀 참여

‘2019 어르신과 함께하는 전국댄스스포츠대회’가 지난 1일 오전 10시 충남 서산시 시민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린 가운데 영주시동호회 ‘인생은 아름다워’(지도 정춘옥)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과 충청남도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충청남도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노년층의 행복 증진과 생활 체육 보급을 위해 열려 전국에서 61개 팀 1천54명의 선수(복수 출전포함)가 참가하고 동호인 관람객 1천500여명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로 열렸다.

대한민국 댄스스포츠연맹 최창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여가수요 문화 증대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강조 되고 있다”며 “댄스스포츠는 음악성, 리듬성, 예술성에 있어 선진형 어르신들의 운동이다. 건강과 생활 활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고 인사했다.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건강증진 여가선용은 물론 사회성 함양과 소통의 일환으로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전문체육을 강화하는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일반, 장년, 시니어 어르신과 생활체육부분 일반, 지도자로 나눠 진행돼 15명의 전문 심판진의 점수로 순위가 결정됐다.

영주팀의 권영재 씨는 “처음 참가한 대회라 무척 떨렸는데 건강관리를 위해 리듬이 있고 생활 활력을 줄 댄스스포츠를 권장하면서 오늘 아침에 출전을 격려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영주시동호회 김윤옥 총무는 “댄스스포츠를 생활화한 후 건강관리에 자신이 생겼다”며 “이번 대회는 적은 인원으로 심신의 활력을 넣기 위해 참가했지만 심판진과 많은 관객의 호응에도 불구하고 참가 인원의 미흡으로 상위 수상에 대한 노력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수상은 제주도 서귀포시 ‘해림댄스동아리’팀(20명)이 대상을 차지하고 홍성군 ‘마마댄스’팀(22명)이 우수상을, 서산시 ‘복지관노인아카데미’팀(50명)이 2위를 차지했다. 영주시 ‘인생은 아름다워’팀(10명) 외 다수가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전국댄스스포츠대회는 고령사회에 따른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어르신들과 일반인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참가 인원이나 팀에 제한은 없다.

유순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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